北, 김정은 평양 머믈며 숙청 작업 진행중/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 北, 김정은 평양 머믈며 숙청 작업 진행중 -

- 불충 세력 제거 김여정 후계 구도를 조기 구축하려는 의도 -

- 김여정 말, 노동신문에 계재, 북한주민 김 위상 선전선동 기법 -

김일복 기자

작성 2020.06.19 23:30 수정 2020.06.20 00:36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기사 이미지 사진.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 모습을 감춰버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방이 관심이었다. 일각에서는 미사일 발사 참관을 위해 지방으로 갔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취재 결과, 현재 평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널A 뉴스에 따르면, 김여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그 뒤에서 대대적인 숙청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재 평양에 머물며 내부 숙청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신포행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신포에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 4월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퍼질 때 충성심을 의심받은 고위 간부들에 대한 숙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NN 보도, 지난 4월 미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은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라는 정보를 주시하고 있다. 당시 건강 이상, 사망설까지 돌았지만 김 위원장은 20일 만에 건재함을 과시했는데,


이와 관련해 내부 정보 유출자를 색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노동신문 등에서 충성을 독려하는 보도가 잦은 것도 이러한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조선중앙TV는 "우리 원수님의 마음 속에는 '오직 인민만이 꽉 차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불충 세력을 제거해 김여정 후계 구도를 조기 구축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계속해서 김여정의 말을 노동신문에 올림으로 해서 북한 주민들이 김여정의 위상을 잠재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선전선동 기법이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남북 대화 국면에 앞서 몸값을 올리려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일 것이라며 미국 대선을 앞둔 9월 말 전후 상당한 충격의 도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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