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단독 회동 예정 [경찰신문] 이화자 기자

이낙연 '엘리트' vs 이재명 '흙수저

민주당 '대선 180일→100일전 후보 선출' 검토 주목

이화자 기자

작성 2020.07.29 12:49 수정 2020.08.04 23: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경찰신문] 이화자 기자 =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단독 회동한다.


경기도청은 29일 "이 후보 측의 요청으로 경기도청에서 접견한다."밝히고, 면담은 김부겸 후보(지난 27일)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두 사람은 접견실에서 공개 모두발언 후 이 지사의 집무실로 가서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의원은 면담에서 중앙당과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이 지사가 최근 대법원 판결 이후 지지율이 빠르게 오르며 선두인 이 의원과 격차를 좁히는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끈다. 특히 이 지사가 이 의원을 '엘리트', 자신은 '흙수저'로 부르는 등 차별화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180일 전으로 규정된 대선 후보 선출 시기를 '선거 전 100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논의의 향방도 주목된다. 당 관계자는 "지도부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대선 경선룰을 논의 중인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내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다른 당 관계자는 "선출 시기가 늦춰지면 '대선 1년 전 당권·대권 분리' 규정도 자동으로 100일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이 의원이 당 대표 임기 문제에서 보다 자유로워지지 않겠느냐"며 "이 지사로서도 도지사 잔여 임기가 많이 남은 상황에서 후보 선출이 늦춰지면 좀 더 여유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의원은 "대선 경선 후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경선 후유증도 정리해야 하고 후보도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매번 선거때 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깍아내리는 선거는 국민을 실망시키고 피곤하게 한다. 이제 구시대의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질 높은 정치를 해 주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기대해 본다.


[경찰신문] 이화자 기자  journa907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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